음식점에서 위반행위 중 가장 많이 적발되는 경우가 '청소년 주류 제공'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실물 신분증뿐만 아니라 '위조된 모바일 신분증'을 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영업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진행한 위조 모바일 신분증 사건이 '불송치(혐의없음)' 및 '행정처분 제외' 결정을 받은 사례를 소개합니다.
1. 정교하게 위조된 모바일 신분증에 속음
2026년 1월 27일 오후 10시경 손님 다섯 명이 가게에 들어왔고, 아르바이트 직원이 즉시 신분증을 확인하여 4명은 실물 신분증으로 성인임을 확인했습니다. 나머지 1명(이하 '해당 손님')은 카카오톡의 모바일 신분증을 제시하며 2006년생임을 주장했습니다.
직원의 보고를 받은 영업자가 직접 해당 손님의 신분을 확인하였고, 사진과 실물 대조, 가려진 주소지 해제 기능 확인, 실시간 타이머 작동 여부까지 꼼꼼히 살핀 후 정식 신분증으로 판단하여 주류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다른 사건(무번호판 오토바이 조사)으로 방문한 경찰관의 소지품 검사 과정에서 해당 손님이 미성년자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제시한 모바일 신분증은 정교하게 제작된 위조 애플리케이션 화면이었습니다.
2. '주의 의무'를 다했음을 소명
가. CCTV 확보 및 현장 진술
사건 당시 영업자와 직원이 두 차례에 걸쳐 신분증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도 신분증 확인 사실을 직접 목격하였으며, 해당 신분증이 위조된 것임도 확인하였습니다.
나. 평상시 철저한 관리 체계 증빙
- 입구 및 내부에 '19세 미만 주류 판매 금지' 대형 문구 부착
- '출생연도별 나이 확인표' 비치로 직원 실수 방지
- 일행 중 한 명이라도 신분 확인 불가 시 전원 입장 거부 원칙 준수
나. 경찰 조사와 탄원서 제출
2026년 2월 10일 경남김해중부경찰서 조사 과정에서 위 내용을 바탕으로 논리적인 소명과 함께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3. 혐의없음 결정 그리고 행정처분 면제
2026년 2월 11일 : 경남김해중부경찰서 '불송치(혐의없음)' 결정
경찰은 영업주가 신분 확인의 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기망 행위(위조)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을 인정했습니다.
2026년 2월 13일 : 김해시청 '행정처분 제외' 최종 통보
수사기관의 무혐의 처분에 따라, 당초 통보되었던 영업정지 7일 처분이 완전히 면제되었습니다.
4. 전문가의 조언
- 신분증 확인 과정은 반드시 CCTV 사각지대가 없는 곳에서 진행하고,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육안 확인에 한계가 있다면 정부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검증 앱' 등을 적극 활용하여 QR 코드를 스캔하는 절차를 추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사건 발생 즉시 대응하지 않으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습니다. 법리적인 검토와 탄원서 작성이 막막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건 요약]
- 01. 27. 위조 모바일 신분증에 속아 주류 제공 후 적발
- 02. 03. 김해시청 영업정지 7일 사전 통지
- 02. 10. 경찰 조사 및 탄원서 제출 (주의 의무 소명)
- 02. 11. 경찰 '불송치(혐의없음)' 결정02. 13. 김해시청 '행정처분 제외' 확정






